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문단 편집) === [[FIFA 월드컵|월드컵]] 불운 === > '''나에게 두 명의 최고의 선수는 알프레도와 [[펠레]]다. 알프레도는 펠레보다는 한 걸음 정도 아래다. [[FIFA 월드컵|월드컵]]에서 플레이하는 행운을 누리지 못했기 때문에.''' > ---- > [[쥐스트 퐁텐]] 쥐스트 퐁텐도 언급했지만,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는 월드컵 본선에 단 한 번도 출장한 적이 없다. 그래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누구냐고 하면 [[펠레]] 혹은 [[디에고 마라도나]] 그리고 2022 월드컵 이후에는 [[리오넬 메시]] 등을 말하지만, 월드컵에서 뛴 적이 없는 선수 중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가 누구냐고 하면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의 이름이 가장 먼저 언급된다. 그리고 이 문제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 대한 평가를 상당히 갉아먹은 이유가 되었다. 펠레가 유럽에서 뛴 적이 없다는 이유로 마라도나 지지자들에게 까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문제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실력이 부족해서 못 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개 위대한 선수가 불운으로 월드컵을 못 나갔다고 하면 허약한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발롱도르]]까지 받았음에도 [[라이베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한계로 번번이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조지 웨아]],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라이언 긱스]]가 대표적이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소속되었던 국가는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고, 양쪽 모두 상급이거나 혹은 최상급 전력이었다. 본인의 실력 역시 그런 팀에서 주전으로 뛰기에 문제가 없었고, 적응기 따위 없는 건 국가 대표로서도 마찬가지여서 스페인 소속으로 치른 데뷔전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하기까지 했다. 그런데도 왜 못 나갔느냐 하면 '''농담이 아니라 [[억까|진짜로 운명의 여신이 디 스테파노를 미워해서 그렇다.]]''' 일단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프로 입단한 것은 1943년이었다. * 1946년 월드컵: [[제2차 세계 대전]]이 막 끝난 후 전 세계가 전후 복구에 여념이 없는 바람에 대회 자체가 날아가 아예 열리지도 못했다. *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1950년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과의 외교문제로 소속 국대인 아르헨티나가 불참했다. 1938년 월드컵 개최권 분쟁에 더해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분쟁이 극에 달했던 시절이었다. *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1954년 스위스 월드컵]]: FIFA에서 디 스테파노의 출전을 금지했다. 당시에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의 이중국적이었고, 이 직전까지는 어느 국적을 가지고 있든 출장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당시 디 스테파노는 콜롬비아 국적으로 콜롬비아 국가 대표 팀 경기에 4경기를 출장했으나 애초에 콜롬비아 리그가 FIFA에 제대로 가입도 되어 있지 않는 등의 사정이어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월드컵에 참여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때부터 규정이 꼬이기 시작했고, FIFA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어느 국적으로든 월드컵에 출장하는 것을 막아버렸다. 어차피 아르헨티나는 1954년 월드컵 예선에도 불참했기에 FIFA의 규정이 아니었어도 월드컵 참여는 불가능했다. *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때는 1957년에 스페인 국적을 취득한 상황이어서 스페인 국적으로 참여하려고 했다. 디 스테파노는 전성기를 맞아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을 쓰고 있었고, 이 시기 스페인은 디 스테파노, [[프란시스코 헨토]],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라슬로 쿠발라]] 등 최상의 전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런데 '''스페인이 유럽예선에서 스코틀랜드에 밀려 귀신 같이 탈락하고 본선에 진출 실패라는 이변이 일어났다.''' * [[1962 FIFA 월드컵 칠레|1962년 칠레 월드컵]]: 이때에도 스페인 대표 팀의 전력은 최상이었고, 당시 나이 36세였던 디 스테파노는 마지막 불꽃을 태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페렌츠 푸스카스도 국가 대표팀에 속해서 '이번에는 정말...'이라는 생각뿐인 상황이었다. 유럽예선도 무난하게 통과해서 이젠 정말 경기에서 뛰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디 스테파노는 월드컵 본선 개막전 직전에 치른 경기에서 부상당한다.''' 결국 디 스테파노는 본선 경기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월드컵 직전에 40세였던 디 스테파노는 허리 부상을 당했고, 결국 그대로 은퇴했다. 32살의 나이에 딱 한번 유럽예선에서 탈락한 것 빼고는 죄다 디 스테파노 본인의 역량 문제가 아닌 외부 문제로 인해 월드컵 무대에 서고 싶어도 갈 수 조차 없었던, 축구라는 종목의 최초의 월드스타 플레이어에게 주어졌던 가혹한 운명이였다. 어찌 보면, '''똑같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디스테파노는 이런 저런 일로 그 뛰어난 실력으로 월드컵에 못 나간 반면, 하마터면 엔트리멤버에 못 올라갈뻔 하다가 동료 선수의 부상으로 겨우 들어가서 [[2022 FIFA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앙헬 코레아]]와 대조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